항공우주박물관 입찰·수의계약 부적정
항공우주박물관 입찰·수의계약 부적정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5.0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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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자체 감사결과 6건 지적
관리대장 작성 등 개선책 요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운영하는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의 무료관람 기준이 미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10일 간 항공우주박물관 운영 및 수익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감사를 실시한 결과 6건의 사항이 지적됐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수익사업 분야에서 박물관 무료관람 기준 미비가 지적되어 무료관람 대상자 및 확인절차 등이 포함된 세부기준 마련과 관리대장 작성 및 확인을 철저히 하도록 개선 요구했다.

이와 함께 금고 관리 및 매표소 CCTV 운용이 부적정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출납담당자를 지정해 금전출납 업무를 한정하게 하고 CCTV 설치 개선을 요구했다.

예산분야에서는 입찰 및 수의계약 체결 절차 부적정이 지적됐다. 추정가격 2000만원 이하 소액수의계약을 체결할 경우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을 이용해 견적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최저가격 제출자와 계약을 하도록 통보했다.

또 박물관 운영 관리용역 제안서 숙지가 미흡한 것도 지적됐다. 이외에도 박물관 내 유실물 관리 소홀과 발권시스템 백업기능 미지원 사항도 지적돼 개선을 요구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말 기준 항공우주박물관의 수입은 83억6658만원이며, 지출은 111억996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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