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목할 만한 교육청 사업 어떤 게 있나
올해 주목할 만한 교육청 사업 어떤 게 있나
  • 박미예 기자
  • 승인 2015.0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고체제 개편, 다혼디배움학교 등 본격 추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2015년 제주교육은 교실이다’를 기치로 내걸고 이석문 교육감의 공약사항을 본격 추진한다.

가장 핵심이 되는 사업은 고교체제 개편이다. 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비율을 높여 현재 55% 가량인 일반계고 수용률을 교육감 임기 내에 65%까지 높인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공식 출범한 고교체제 개편 심의위원회를 중심으로 논의와 토론, 의견수렴 등을 거쳐 올해 말까지 고교체제 개편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제주형 혁신학교인 다혼디배움학교도 첫발을 내딛는다. 다혼디배움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납읍초등학교, 수산초등학교, 애월초등학교, 종달초등학교, 무릉초‧중학교 등 5개교다. 이를 기점으로 ‘작은학교 희망 만들기’를 추진, 작은 학교에 맞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개발·도입해 경쟁력 있는 학교로 키워나간다.

도민 사회의 관심이 쏠렸던 ‘아침밥이 있는 등굣길’(9시 등교) 시행 여부는 학교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등교시간 조정은 학교 및 지역여건에 따라 의견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실태조사와 의견수렴 과정 등을 거쳐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 자유학기제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전국에서 건강이 가장 나쁜 수준인 도내 학생들을 위해 학생 건강 증진센터를 설립·운영한다.

또, 진학 정보가 부족한 제주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대입전문가가 학생·학부모 진학상담, 컨설팅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학입학지원관제’를 신설했다.

이밖에 ▲43평화 및 인권교육 ▲축제가 있는 제주 교육 ▲제주방송통신중학교 설립 ▲3월 오름중학교·도련초등학교 개교 등도 추진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