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업·농촌 금융지원…지역과 동반성장 주력”
“제주농업·농촌 금융지원…지역과 동반성장 주력”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5.0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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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택 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장 인터뷰
▲전정택 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장

“올해는 갈수록 경쟁이 심화되는 금융환경 속에서 제주농협이 새로운 제2의 도약을 추진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인 만큼 농업·농촌을 지원하는 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일관성 있는 경영을 추진해 나가겠다”.

전정택 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장은 지난 2일 취임 일성으로 ‘농업·농촌에 대한 지원과 고객 이익 보호’라는 명제를 제시했다.

전 신임 본부장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수익 기반의 불안감 확산 등에 대해 전제하고, “올해는 농협금융이 처한 상황을 극복해야 하는 골든타임”이라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는 “당장의 경영성과에 급급하기보다는 지역사회와 함께, 중앙회를 중심축으로 삼아 계열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올바른 경영방향을 잡고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제2대 제주영업본부장으로 취임하면서 4대 핵심과제를 정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 체제의 지속적인 안정화 ▲계통간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 ▲시너지 창출 금고은행으로서의 신뢰와 믿음 등이 그것이다.

그는 “이 네가지 과제는 별개의 사안이 아니고 모두 연결된 하나의 호름으로 정착시켜 나가야 할 큰 방향”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은행’, ‘협력과 배려를 선도하는 은행’이라는 본연의 모습을 도민사회에 굳건하게 뿌리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농협은행이 지난해 고객들에게 준 일련의 불안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산사고, 카드정보 유출 등으로 고객들에 대한 신뢰가 손상됐다”면서 “지역사회와 농업인과의 협력활동, 문턱을 낮춘 서민·중소기업 지원, 금융소비자 보호 활동을 강화해 신뢰와 믿음을 다시 회복하는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전 신임 영업본부장은 “지난 3년간 도금과 교육금고 수성을 비롯해 현장중심의 경영을 통한 최고업적 달성, 고객중심의 친절도 1위, 사회공헌 1위의 실적은 농협은행의 큰 자랑이자 숙제”라면서 “올해도 나눔과 배려를 통해 지역사회의 온도를 높이는 나눔경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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