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4일 무릉2리(이장 김정언)와 예래생태마을(위원장 임수진)이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재지정돼 2017년까지 자연생태우수마을 지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자연생태우수마을은 자연환경과 경관 등이 잘 보전된 마을이나, 주민의 노력으로 자연환경과 경관 등이 잘 조성된 마을을 대상으로 환경부에서 지정하는 것으로 3년마다 재심사가 시행된다.
예래마을은 2003년에 처음으로 지정된 이후 올해 5번째 재지정 됐으며, 무릉2리마을은 2009년에 처음으로 지정된 후 올해 2번째 재지정된 것이다.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될 경우 국비와 지방비 각 50%의 비율로 마을 주민들이 희망하는 자연생태체험시설과 체험프로그램운영비가 지원되고 시설비는 연간 5000만원에서 1억원, 프로그램운영비는 300만원 정도 지원된다.
한편, 서귀포시에는 무릉2리와 예래마을 외에 마라리, 신례1리, 수망리, 하례2리, 수산2리, 감산리 등 총 8개 마을이 자연생태우수마을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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