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풍력발전지구 내 모든 마을 지정하기로
제주특별자치도가 ‘신·재생에너지 특성화 마을’ 지정을 늘려 주민 참여형 소규모 풍력발전을 확대 추진한다.
4일 제주도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특성화 마을 지정은 지금까지 풍력발전지구가 여러 마을에 걸쳐 있어도 1곳만 대상으로 해 소규모 풍력발전사업(3㎿급 1기)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도내에는 풍력발전지구가 있는 구좌읍 행원리와 월정리가 신·재생에너지 특성화 마을로 지정돼, 행원리는 2㎿급 풍력발전사업을 마을회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고 월정리는 3㎿급 1기를 설치해 올해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처럼 같은 풍력발전지구 .내에서도 일부 마을만 혜택을 보는 일이 발생함에 따라 최근 풍력조례 재해석 및 법률 자문을 통해 풍력발전지구에 속하는 마을 전부를 신·재생에너지 특성화 마을로 지정, 풍력발전 모델로 마을 자립 기반을 도모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주민 참여형 풍력발전이 마을 자립기반을 확보하고 풍력발전지구와 주변 마을 간 상행·협력하는 모델이 돼, 풍력산업의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문의=064-710-2536(제주도 에너지산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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