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8시18분께 서귀포시 법환동(신시가지)에 있는 한 다세대주택에서 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집주인 김모씨(55)가 얼굴 등 1도 화상을 입었으며, 모친 김모씨(78)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집 내부 78.01㎡ 중 10㎡에서 천정과 유리창 파손 등으로 소방서 추산 244만4000원 상당의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서귀포소방서와 가스안전공사 등은 집주인 김씨가 집 안에서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나자 창문 등을 열고 난 후 가스레인지를 켜자 폭발했다는 진술과 이날 가스 업체가 중앙 공급식 가스시설인 이 다세대주택에서 가스 시설에 대한 내부 점검 중이었던 것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