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7시54분께 서귀포시 상효동 선덕사 인근 5·16도로에서 서귀포 방면으로 운행하던 25t 화물차량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넘어졌다.
이어 뒤따르던 승용차량이 넘어진 화물차를 들이받은 데 이어 시외버스와 또 다른 승용차도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송모(46)씨와 승용차 운전자 박모(45)씨가 경상을 입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화물차에 실려 있던 돌들이 쏟아지면서 도로를 막아 3시간 가까이 극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져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매일 김동은 기자]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