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넘이·해돋이 보기 어려워
연말연시 제주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31일 늦은 오후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제주지방에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 기간 약 5㎞상공에 영하 35도 이하의 찬 공기를 동반한 대륙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특히 해상에서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도산간에는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해상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측되면서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추위는 3일 들어 풀리면서 평년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제주지방에서는 해넘이와 해돋이를 볼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제주에서의 해넘이 시간인 오후 5시 35분, 해돋이 시간이 오전 7시 38분이다.[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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