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덧 2014년 청마의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항상 이맘때가 되면 개인이든 조직이든 한 해 동안 무엇을 했고, 내년에는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을 하곤 한다.
우리 디자인건축지적과는 도민 모두를 만족시키지는 못했지만, 올해 여러 사업을 실시해 도민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먼저, 경관분야의 경우 2009년 수립돼 현재까지 활용되고 있는 제주자치도 경관 및 관리계획을 환경변화, 경관에 대한 도민의식 향상 등이 투영된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해 이달 재정비 용역을 착수했다. 내년 말에 연구용역이 완료되면 경관정책 관련 도민들이 염려하는 사항들 증 많은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파도 프로젝트에 대해 언급하면 기존 개발위주의 섬 정책을 자연경관의 보존과 주민소득 향상으로 전환하기 위해 현재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달에 착공돼 내년 2월에 완공될 예정인 무근성 일원 환경개선 디자인 사업은 우리 도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것이다. 사업이 마무리될 경우 주민생활에 안정감 제공은 물론 범죄예방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유니버설 디자인 도시 조성을 위해 올해는 포럼 개최 등 도민 공감대 확산에 주력했고, 내년에는 조례 제정, 무장애 설계 관련 인센티브 부여 등을 적극 추진해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건축, 주택, 지적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우리 디자인건축지적과는 비록 가는 해에 도민들을 위해 더 많은 일들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항상 미련과 아쉬움은 남아있지만, 새해에도 도민들이 행복해 질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해 시행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