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가 내부 경영혁신과 쇄신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제주관광공사는 29일 ‘경영혁신 TF’를 통한 조직과 인사, 재무, 업무 등 4개 분야별 내부혁신 추진경과를 발표했다.
우선 조직은 제주관광 진흥 공기업으로서 제주도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기존 ‘5처, 1단, 1연구소’ 직제를 ‘5처, 1단’으로 슬림화했다. 면세사업인 경우 수익 극대화를 위해 기존의 ‘처’에서 ‘단’으로 확대했고, 임시직제였던 융복합사업처를 정규직제로 편제했다.
이와 함께 정부 지침에 의거해 무기계약직 정원을 마련하는가 하면 직종과 직급에 맞는 승진체계를 마련했다.
재무분야는 경상비 200억원 중 25억을 절감시켜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추진사업의 성과측정이 가능하도록 사업예산제도를 도입하고, 원가관리제를 도입해 운영키로 했다.
업무분야에서는 매년 1월 관광업계 대상 공사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공사 핵심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광업계 참여 확대를 유도해 ‘도민의 공기업’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최갑열 사장은 “도민과 관광객, 고객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조직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며 “앞으로 경영성과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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