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화권 투자유치 확대 추진
제주도 중화권 투자유치 확대 추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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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전연구원에 용역…내년 1월말까지 전략 마련

제주특별자치도가 기업관점에서 투자유치 확대 전략을 마련한다. 특히 중화(中華)권 기업들이 주요 타깃이 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이달 초 제주 미래가치를 높이는 투자유치 모델 정립에 따른 후속 조치로 중점 투자유치 타깃 지역 및 기업에 대해 현지 산업 트랜드와 업종 분석을 실시하는 등 세부적인 투자유치 확대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제주도는 한·중FTA(자유무역협정) 등 투자 통상환경이 급변하는 점을 감안, 우선 중화권을 대상으로 해 제주발전연구원에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전략 과업(용역)을 발주했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이에 따라 내년 1월 말까지 중점 투자유치 대상인 중화권에 대해 투자유치와 관련한 법·제도적 환경과 중국의 해외투자 정책 현황, 해외투자에 대한 금융제도 분석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기업 관점에서 8대 업종 16개 사업과 관련한 타깃 지역별 산업 트랜드와 업종 분석을 통해 지역 및 업종별 최적 투자유치 가능 업종을 선별한다.

이를 위해 IT·BT·CT, 스마트 그리드, 특성화 대학, 전문병원, 육·해상 레저, 마이스(MICE), 농어촌 6차 산업, 합작 투자 등 중점 투자유치 대상 사업에 대한 중국 및 중화권 관련 기업 현황도 분석한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 산업구조 및 문제점 분석으로 중화권 투자 유치를 위한 우선 순위 산업을 설정하고 투자유치 우선 순위 기업군 등을 도출하게 된다.

제주도는 내년 1월 말 중화권 투자유치 확대전략이 마련되면 결과에 따라 2월부터 상반기까지 중화권 지역에 대해 집중적인 투자유치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문의=064-710-3361(제주도 투자정책과).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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