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보 설립 이래 '최고 실적'
제주신보 설립 이래 '최고 실적'
  • 신정익 기자
  • 승인 2014.1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증공급 최대…사고율은 전국 최저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태욱)이 올해 보증공급 목표를 초과달성하면서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신보는 올해 일대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지난 24일 현재 5848건, 1334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애초 보증공급 목표 4000건, 1300억원을 각각 14%, 2.6% 초과한 실적이다.

제주신보가 지금까지 공급한 총 보증실적은 3만9065건, 7939억원으로, 도내 보증대상기업의 79.3%가 지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소상공인 10명당 8명꼴로 제주신보의 보증혜택을 받는 셈이다.

제주신보는 기업과 일대일 상담을 통해 기업의 성장단계와 업종 및 자금상황 등에 맞춘 보증지원을 한 결과 보증공급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트리즈 기법’을 활용한 채무상환 컨설팅을 통해 구상채권회수도 목표 18억원을 38.8%초과한 25억원에 이른다. 또 보전채권도 10억원을 회수, 목표인 4억원 대비 150%를 초과했다.

전국 16개 재단 가운데 1위 수준의 채권회수율을 유지하는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로 자산 건전성이 향상되고 있다.

채무현황 분석과 다중채무 등에 대한 경영상담은 물론 법률상담, 행정적 지원 등 복합적 컨설팅을 통해 채무자의 자력갱생을 도운 결과로 풀이된다.

제주신보는 재단은 방문횟수 최소화, 제출서류 간소화 등 불필요한 각종 규제를 혁파해 소상공인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앞으로 금융기관과 협약보증 등을 통해 850억원의 보증재원을 조성하는 등 서민보증지원 확대를 위한 안정적 재정확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제주신보 강태욱 이사장은 “올해는 ‘현장 경영’에 역점을 둬 도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친 고객 정책’을 마련, 금융복지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제주매일 신정익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