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혁진 학생 삼성전자 연구소 합격 등 낭보 잇따라
'기술보은(技術報恩)'을 교훈으로 실력과 인성을 갖춘 창의 기술인을 양성하고 있는 한림공업고등학교(교장 장문일)가 잇따른 학생들의 취업 낭보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최근 기계과 3학년 양혁진 학생이 삼성전자 첨단기술 연구소에 최종 합격했다. 이로써 28일 현재 한림공고 재학생 총 10명이 삼성전자·삼성SDI·현대중공업·하이닉스·부영주택·제주도청 등 도내·외 우수업체에 합격하는 영광을 얻었다.
더불어 108명의 재학생들도 연말 현재 도내·외 75개 중소기업에 취업이 확정된 상태다.
한림공고는 우수업체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행정자치부 국가직 공무원반’ ‘대기업반’ ‘지방직 공무원반’ 등 방과후 프로그램을 세분화해 운영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의 취업 준비를 적극 돕고 있다.
1학년 때부터 기능사, 토익,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 관련 자격층 취득을 독려하는 것도 취업률 성과에 도움이 되고 있다.
이외에도 최근 전자과 3학년 이승엽 학생이 제43회 브라질 국제기능올림픽대회를 위해 서울에서 열린 선수선발전 통신망분배기술 직종에서 1위를 차지했고, 양경윤·이동림 학생 등이 2014년도 국가직 및 지방직 공무원 9급 채용시험에 최종 합격하기도 했다.
장문일 교장은 "특성화고는 기술 습득과 취업률이 중요한만큼 교사들은 입학때부터 졸업시까지 학생들의 기본생활습관과 인성지도, 자격증 취득,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좋은 성과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기뻐했다. [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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