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까지 전시
서문공설시장 쉼터서
제주올레 워크숍도 마련
서문공설시장 쉼터서
제주올레 워크숍도 마련

제주서문공설시장상인회(회장 박귀종)와 서문공설시장문화관광형사업단(단장 이승헌)은 지난 20일부터 제주 서문공설시장 쉼터에서 ‘간세인형 및 제주올레 워크숍’을 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사)제주올레(대표 서명숙)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 행사는 제주올레의 기념품 중 하나인 다양한 ‘간세인형’을 서문시장 쉼터에 풀어놓은 자리다. 제주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과 올레길 운영자금을 위해 기념품으로 출시한 간세인형은 헌 옷과 버려진 천으로 만들어졌다.
서문시장은 이번 행사에서 주목해야 하는 것으로 전시와 함께 열리는 ‘제주올레 워크숍’을 꼽았다. 워크숍에서는 디자이너 서연주씨와 서문시장에서 수십년간 바늘질을 해온 상인들이 제주의 주상절리(柱狀節理)와 오름 등을 이불·무릎담요·천연염색 된 앞치마 등으로 만든 것이 판매된다.
이와 함께 간세인형 만들기 체험도 진행되고, 이 인형을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전시는 오는 31일까지다.
이승헌 단장은 “상인들과 방문객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던 중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며 “쉼터는 차 한잔을 마시면서 다양한 간세인형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고 초대장을 띄웠다. 문의)064-762-2190.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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