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소호 신상품 출시 예정
농협, 소호 신상품 출시 예정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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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대출금리 등은 조율중

농협은 소호(SOHOㆍ음식숙박업 등 소규모 개인 자영업자)대출 신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진창희)는 17일 농협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소호 플러스 주가지수 옵션 대출’ 상품을 5월중에 출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 소호 대출상품보다 대출 한도를 늘리는 대신 고객이 대출금액 2~3%에 해당하는 대출 취급 수수료를 내면 이 금액을 주가지수 옵션에 투자해 수익이 나면 대출금을 깎아준다.
농협은 최근 들어 시중은행들이 조만간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판단하고 그 동안 자제했던 소호 대출을 강화함에 따라 소호 대출 신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농협 관계자는 “자영업자들은 저금리보다는 대출 한도 확대를 원하고 있다”면서 "기존 상품보다 대출 한도를 조금 늘리고 이에 따른 리스크는 대출 취급 수수료를 주가지수 옵션에 투자해서 수익이 나면 원금을 깎아주는 아이디어 상품“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상품의 대출 대상은 신용등급이 일정 수준 이상이어야 하며 구체적인 대출 금리와 만기 등은 현재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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