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리프’ 전기차 민간 보급
닛산 ‘리프’ 전기차 민간 보급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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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인도식… 급속충전기 2기도 기증
▲ 23일 열린 '닛산 리프 전기자동차 인도식'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닛산 관계자, 민간 보급 대상 도민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국내 최초로 일본 닛산의 ‘리프’ 전기차 15대를 도민들에 민간 보급한다고 밝혔다.

한국닛산(주)(대표이사 다케이코 키쿠치)은 이에 따라 이날 오전 제주신라호텔에서 민간 보급대상자 15명을 초청, ‘닛산 리프 전기자동차 인도식’을 개최해 차량 인도와 도내 급속충전기 2기(1억5000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인도식 행사에서 “국산차 업계에서도 전기차 보급을 위해 더 힘써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전기차 시장의 발전을 위해 공유와 협력을 통한 상생의 성장을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제주도는 닛산 전기차 보급으로 도내 전기차 보급 종류가 6종이 된 만큼 앞으로도 환경부 보급 평가 기준을 통과한 차량에 대해 국내산 또는 수입산 구분 없이 제주도민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전국 전기차 보급 물량의 50%인 1500대(민간 1473대·관용 27) 보급을 목표로, 내년 3월 열리는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기간 중 민간보급 분에 대한 도민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말 현재 도내 전기차는 852대이며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1016기다.

문의=064-710-2611(제주도 에너지산업과).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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