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체계개편 자문위원회 출범
대중교통 체계개편 자문위원회 출범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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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제주도가 대중교통체계 개편 정책자문단을 구성한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제주도가 내년부터 오는 2018년까지 3개년 사업으로 대중교통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편할 예정인 가운데 각계각층의 의견 반영을 위한 자문위원회가 출범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중교통체계개편을 위해 지난 15일 노·사·정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23일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제주 대중교통체계개편 정책자문단을 구성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 오후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구성된 정책자문단은 학계 전문가를 비롯해 시민단체 및 지역지도자, 관광단체, 교육청 관계자, 장애인, 노약자 교통약자 관련 단체 등 교통소통 및 안전과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서울, 부산시 대중교통체계 개편 사례 및 제주 교통체계개편 추진방향 등 연구 용역 과업 지시서 작성부터 내년 시작되는 대중교통체계개편의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서울과 부산 대중교통체계 개편에 참여했던 해당도시 시정 연구원 전문가가 참석해 개편사업의 성공사례와 중앙차로제로 인한 사고증가, 업체의 도덕적 해이에 따른 보조금 증가현상 등 개선 과제 등에 대한 설명을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제주도의 교통체계개편은 편의성과 함께 교통복지 차원에서 접근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성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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