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예산 13억여원 배정 단계별 맞춤 지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식재산(IP) 기반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2015년 지역지식재산 창출지원 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특허, 브랜드, 디자인 등 분야별로 기업 수준에 맞춰 단계별 집중 지원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지역지식재산 창출지원 사업은 제주도와 특허청이 주관하고 제주지식재산센터가 수행하는 것으로 도내 유망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권 보유 정도를 기준 삼아 ▲IP 스타트업 ▲IP 스케일업 ▲IP 스타 기업으로 선정해 단계별 맞춤 지원한다.
내년도 사업 예산은 올해보다 2억원 늘어난 13억여원이다.
제주도는 또 도내 기업들의 지식재산 창출을 원활히 지원하기 위해 내년에는 국내 특허 및 실용신안 출원 시 지원 금액을 상향한다.
특허의 경우 올해 10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인상되고 실용신안은 50만원에서 90만원으로 오른다.
사업별 신청은 제주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http://www.ripc.org/jeju)를 통해 가능하고, 기간은 각 사업별로 다르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외형적인 크기 뿐 아니라 무형의 지식재산 강화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내년에도 기업들이 국제 경쟁력을 갖춘 IP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64-710-2571(제주도 미래전략산업과).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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