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버스·택시·렌터카 1000대 도입
전기 버스·택시·렌터카 1000대 도입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4.12.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 배터리임대사업·민간 충전사업 시범 추진

내년부터 제주지역에 ‘배터리 임대(리스)사업’과 ‘민간 충전사업’이 시범적으로 추진된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제5기 녹색성장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향후 전기차 상용화 시대의 기반 조성을 위한 종합대책이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됐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민간부문에서 전기차 관련 새로운 시장을 육성하기 위해 내년 중에 제주지역에 ‘배터리 임대(리스)사업’과 ‘민간 충전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민간부분의 새로운 시장과 산업 육성을 위해 주행거리가 긴 전기버스·택시·임대차(렌터카)를 대상으로 ‘제주에서 추진하는 한편 한국전력 등 민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일반 주유소와 같은 유료 충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2017년까지 제주도에 전기버스 119대, 전기택시·렌터카 1000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터리 리스 시범사업은 연료비 절감액의 일부를 배터리 임차 비용(충전·관리 비용 포함)으로 지불하고, 나머지 절감액은 택시·버스·렌터카 업체에서 가져가는 형태다.

민간유료 충전사업은 주유소와 같이 전기차 충전이 24시간 가능하도록 유료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제주지역의 민간유료 충전서비스를 성공사례로 만들어 주요 도시로 확대·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녹색성장위원회는 국무조정실에 ‘전기차 활성화 대책 협의회’를 내년 초에 구성해 이번 ‘전기차 상용화 종합대책’의 세부 추진과제를 정기적으로 점검·평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