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보전·오염방지 방안 마련 추진
지하수 보전·오염방지 방안 마련 추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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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수자원본부 내년 5억 들여 오염원 전수조사·중산간 개발 억제 용역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김민하)는 22일 제주 지하수를 보전하고 오염원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지하수 자원 보전 및 오염방지 방안을 마련,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 수자원본부는 이를 위해 내년에 5억원을 들여 지하수 잠재 오염원 전수조사와 중산간 지역 개발 억제를 위한 조사 용역을 시행한다.

이를 토대로 관련 부서와 협의, 지하수자원보전지구 등급(1~4)을 재조정 해 배출허용 기준 및 건축행위 등 개발행위를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하수 수질 1등급과 수질 악화 지역은 지하수 허가를 제한하는 지하수자원특별관리구역 추가 지정 방안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제주도특별법을 개정해 하수처리 구역 밖에 있는 개인오수처리시설의 방류수 처리 방식이 지하 침투식으로 오수를 배출·처리하는 곳을 대상으로 지하수오염부담금제도 도입 방안도 연구한다.

도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현재 시설된 개인오수처리시설 운영·관리 실태에 대한 지도·점검도 강화할 것”이라며 “고질적인 위반 행위자는 고발조치 등 강력히 대처하는 한편 개인오수처리시설물은 전문 관리 업체로 하여금 관리하도록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064-750-7950(도 수자원본부 하수도부).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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