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6개 국가어항(김녕·도두·추자 신양·모슬포·위미·하효항)이 정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현재 진행 중인 ‘국가어항 외곽시설 보수보강 및 정비공사 용역’이 내년 2월 완료되면 국가어항 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용역이 마무리되는 내년 2월부터 국비 223억원을 투입해 김녕·도두·하효·위미항에 대한 방파제 및 물양장 보강과 추자 신양항 방파제 및 여객선 접안시설 보강, 모슬포항 방파제 및 돌제부두 등에 대한 보강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수부로부터 ‘10항 10색 국가어항 만들기’ 프로젝트에 선정된 위미항과 ‘푸른 미소 가득한 국가어항 만들기’ 프로젝트에 선정된 김녕항은 내년부터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해 2016년부터 495억원(국비 291억, 지방비 120억, 민자 84억)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어업인들의 다양한 수요에 맞게 인프라를 확충해 해양관광과 접목시킴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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