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래되고 낡은 잠수탈의장을 제주다운 잠수탈의장으로 개선하기 위해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한 결과 우수 아이디어 5점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도내 잠수탈의장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총 35억원을 투자해 잠수탈의장 시설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총 11점의 작품이 접수돼 건축, 디자인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작품 심사위원회를 열고, 작품명 ‘소통하는 담장 : 공공영역으로의 해녀탈의실 재해석’ 등 입상작 5점의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수상작 5점에 대해서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상과 부상으로 금일봉이 수여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를 반영해 기존 잠수탈의장을 새롭게 정비되면 해녀들의 작업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올레길 및 해안도로를 즐기는 관광객 등이 제주 해녀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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