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날씨로 인해 서귀포시 곳곳에서 안전사고 발생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오전 2시11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1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제주시 방면으로 운행하던 승용 차량이 길옆 화단과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날 사고로 승용 차량에서 연료 유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11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오전 10시12분께 서귀포시 1100도로 자연휴양림 북쪽 1㎞ 부근에서 공항 방면으로 운행 중인 렌터카 차량이 폭설로 인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있던 정모씨(52) 가족 4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옛 탐라대학교 입구 사거리까지 이송됐다.
같은 날 오후 9시13분께 서귀포시 상예동 중문 오아시스 펜션 앞에서 승합차량과 승용차량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량 운전자 박모씨(56·여) 등 1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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