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어려운 학생과 지역사회에 공헌한 이들에게 장학금 등을 지원하고 있는 (재)덕산문화재단(이사장 김명신, 이하 재단)은 지난 20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제주특별자치도 체육회관에서 ‘덕산문화상 시상 및 전달금 지원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재단은 ‘제14회 덕산문화상’ 수상자로 생각하는 정원 성범영 원장을 선정했다.
재단은 “성범영 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황무지를 일구고 나무를 가꿔 분재예술이라는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며 "내외국인들의 찬사를 받으며 제주관광의 선구자적인 족적을 남기며, 지역발전에 기여한 업적을 기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제주대 이영조 학생 등 9명, 제주대 사범대고 양안나 학생 등 9명 등 36명도 장학금 4000만원을 받았다. 이와 함께 김남식 재단 상임이사를 비롯해 모두 5명에게 공로패를, 김원하 재단 이사 등 모두 3명이 기념패를 받았다.
한편 재단은 창립해인 1979년부터 1999년까지 1억 3400만원을 불우이웃 등에 지원했다. 이어 2000년부터 수혜자 범위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한 이들에게 '덕산문화상'을 시상하고 있다. 재단은 2000년부터 2013년까지 14년 동안 도내 학생 418명에게 3억 2100만원을 장학금을, 체육과 문화부문에 2억 3000여원 등을 전달하며 모두 8억 5518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되는 사람들을 시상하는 등 꾸준히 '덕산문화상'을 시행 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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