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평균 4명의 어린이가 각종 사고로 인해 119차량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4월말 현재 20세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에 대한 119구조.구급 활동건수를 분석한 결과 10세 이하 248명, 11~20세 이하가 190명 등 모두 438명의 환자가 발생, 하루 평균 4명이 119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안전사고가 179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급성질환자 153명, 교통사고 85명, 기타 21명 등이었다.
소방서는 쇼핑센터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보호자의 방심, 자전거 또는 오토바이 등에 의한 사고, 골목길 등 도로에서 운전자의 부주의, 어린이 실내 방치, 놀이 중 낙상, 상해 등이 사고의 주요인 이라고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자력탈출이 불가능한 어린이 경우 불장난으로 인한 화재나 추락사고 등 치명적인 결과를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서는 각종 행사시 119소방체험장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119소년단 조직을 활성화해 어린이들에게 소방안전의식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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