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공무원 노조, 연금법 개정 '158타도 릴레이 출정식'
도·교육청 공무원 노조, 연금법 개정 '158타도 릴레이 출정식'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4.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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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법 개정을 타도하기 위한 ‘158타도 릴레이 출정식’이 전국에서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지역 출정식이 지난 19일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고재완)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완근)은 이날 새누리당 제주도당 앞에서 ‘국민복지 침몰세력 심판을 위한 158타도 릴레이 출정식’을 개최했다.

양 노조는 이날 몸자보와 현수막, 피켓, 풍선, 홍보 리훌렛 등을 지참해 △재벌이익을 지켜주는 당정청의 사적연금 옹호론자들은 당장 공직에서 떠나고 100만 공무원과 국민 앞에 사죄할 것 △새누리당은 지금이라도 공무원연금법 개정안을 즉각 철회할 것 △정부는 연금을 비롯한 공무원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중단된 대정부교섭을 즉시 개시할 것에 대해 외치며 결연한 투쟁 의지를 불사하겠다고 피력했다.

도 공무원 노조 고재완 위원장은 “이런 요구들은 대한민국이 선순환 복지국가로 가기 위한 최소한의 요구이며, 공무원을 비롯한 모든 국민의 열망임을 깊이 인식하고 국민을 위한 정권으로 돌아갈 것을 강력이 요구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비롯한 소속의원 158명 전원이 서명발의한 ‘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저지를 위해 공노총이 ‘여아정노 실무위원회’ 구성을 제의하고 야당·공투본 등이 연대해 투쟁전선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의 공노총 조합원들은 투쟁의지를 한데 모으고 국민복지 침몰세력을 심판하기 위한 ‘158타도 릴레이 출정식’을 전국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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