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예산안 연내처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준예산 사태는 의회의 결정에 달려있다“는 원희룡 도지사 발언을 두고 설왕설래.
원 지사는 18일 제325회 임시회 개회식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증액 예산)의 설명을 들어보고, 타당하면 동의하겠다”면서 “우리는 예산안을 제출했고, 준예산을 피하는 건 의회에 달려있다”고 피력.
이와 관련 도의회 관계자는 “결국 준예산 사태가 발생하면 비난을 피하기 위한 집행부의 꼼수”고 주장한 반면 일각에선 “세금으로 조성된 예산을 의원들이 주무르는 행태는 개선돼야 한다”는 원칙론도 제기.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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