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남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 을)이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당근의 소비 촉진과 제값받기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올해산 제주당근은 평년과 비교해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크게 늘어 12월 평균가격이 평년보다 38% 하락하는 등 당근 생산 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당근 최대 주산지 구좌읍 출신인 김우남 위원장은 농림축산식품부 및 농협중앙회 등에 생산자들의 자구노력을 뒷받침할 소비촉진 및 시장격리 등의 ‘제주 당근 수급안정대책’을 수립하고 실시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는 이달 말부터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TV 건강프로그램과 라디오 및 주요 언론사 기획홍보를 통한 당근효능의 집중홍보를 실시함으로써 당근에 대한 소비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농협중앙회는 기업의 후원으로 생산자에게는 제 값을 주고 소비자에게는 더 싸게 공급하는 ‘당근 상생마케팅’과 ‘월동채소 특별 할인관 설치’ 등의 방법으로 대대적인 소비촉진운동에 나선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