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평생학습관은 올해 평생학습교육 프로그램으로 9개 분야 77개 과정을 운영해 분석한 결과 98%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평생학습관 프로그램, 가정과 사회가 함께하는 토요학교, 서귀포 시민대학 운영 등 자체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연계, 찾아가는 읍·면 아카데미 등이 평생학습의 중심 기관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평생학습관 운영 프로그램은 기초문해교육, 직업능력교육 등 모두 43개 과목으로 운영됐으며, 1513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프로그램 참여자 대부분은 농어업과 가사를 병행해 제빵기술과 요가, 색소폰 연주 등 실생활, 취미와 관련된 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교육생 현황을 살펴보면 10대 30%, 20대 8.1%, 30~40대 31.3%, 50~70대 30.6%로 분포됐다.
반면 여성 참여율이 72.7%로 남성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난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내년도 평생학습 교육 방향은 수강생 선호도가 높은 강좌의 경우 확대해 운영하고 인생 100세 시대, 중·장년층의 조기 퇴직과 인구 고령화 추세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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