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초등 돌봄교실에 대한 학부모 및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2015년 만족도 높은 초등돌봄교실 운영 방안'을 내놨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초등 돌봄교실에서 매일 1개 이상의 특기·적성 프로그램이 무상으로 운영된다.
초등돌봄교실은 지금도 특기·적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외부강사 초빙 등에 따른 예산 부족으로 교육 내용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따라 교육부는 교실당 운영비 기준 단가를 올해 대비 25%p 상향 조정하고 관련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다만 1개 이상의 무상 프로그램 이외 추가 프로그램과 급·간식비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수익자 부담으로 운영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안전관리 강화의 일환으로 시설 개·보수 및 신규 구축 요구가 있는 학교에 대해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비상벨 등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저녁돌봄의 경우 안전관리 인력 지속적 지원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교육부는 우수하고 다양한 인력을 돌봄서비스에 투입하기 위해 돌봄전담사는 유·초·중등교사, 보육교사 2급 이상 자격 소지자 채용 원칙을 유지하고, 예비교원을 대상으로 일정시간 이상 초등돌봄교실 봉사활동을 제도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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