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한랭질환 감시체계 구축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7개의 병원 응급실에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내년 2월 28일까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감시체계를 통해 한파에 따른 실시간 건강피해를 모니터링하고 한파에 대한 주의 환기와 예방수칙을 유도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도는 한파에 취약한 노인이나 홀로 사시는 어르신 등 고령층과 독거노인·노숙인·만성질환자는 피해 예방을 위한 건강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올 겨울 기온의 변동 폭이 클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고, 외출시 장갑·목도리를 착용해 따뜻하게 옷을 입는 등 한파대비 건강수칙을 준수해 건강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에서는 현재까지 저체온증에 의한 한랭질환자가 1명이 발생했고, 지난해에는 3명의 저체온증 환자가 발생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