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복합 관광 콘텐츠 개발 '본격화'
최고 장기 체류형 관광지 육성
융복합 관광 콘텐츠 개발 '본격화'
최고 장기 체류형 관광지 육성
  • 진기철 기자
  • 승인 2014.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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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산물 등 6개 분야 제주 7대 명품 선정
이벤트 홍보 효과↑ 잠재 관광객 '관심'
▲ 지난달 11일 진행된 서울 신논현역 이벤트.

비경, 특산물, 향토음식, 도로, 건축물, 체험거리 등 6개 분야로 늘어난 제주 7대 명품을 내세운 융복합 관광 콘텐츠 개발이 본격화 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7대 명품을 활용해 글로벌 고품격, 융복합 관광 콘텐츠 개발과 홍보 마케팅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앞서 제주는 지난해 말부터 진행된 제주 7대 명품 선정 이벤트를 통해 서울, 부산 등 주요도시 잠재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특히 이벤트 진행 과정에서는 선정을 위한 후보군들의 사진전이 열려 홍보효과를 톡톡히 맛봤다.

또 언론 등을 통해 이벤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투표에 적극 동참하기도 했다.

지난해 말부터 지난 2월까지 5개 분야 7대 명품이 차례로 선정된 이후 35개의 제주명품들은 말 그대로 ‘제주명품’이 됐다.

제주 7대 명품은 각종 관광박람회 등에서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아이템과 함께 ‘국민들이 선정했다’는 의미가 더해져 새로운 히트 상품으로 떠올랐다.

이 가운데 제주관광공사가 추천한 ‘행운을 찾아 떠나는 여행’ 코스는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고민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행운을 찾아 떠나는 여행’ 코스 그대로 여행을 하거나 응용해서 ‘제주명품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제주 7대 명품 여행’ ‘제주 7대 명품을 찾아 떠나는 여행’ ‘내가 경험한 제주 7대 명품’ 등의 제목으로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홍보되면서 이른바 바이럴 마케팅(viral marketing) 효과도 누리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7대 명품’ 홍보 마케팅 더욱 강화,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우선 7대 명품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 홍보는 물론 통합 홍보물 제작, 온라인 정보 제공, 세계 메이저 언론 홍보, 도내·외 각종 박람회 및 축제에서의 홍보 등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계절·테마별 아름다운 7대 풍경, 일출·일몰 7대 장소, 7대 문화 예술 축제 등의 콘텐츠와 관광객 맞춤형 코스 등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또 제주를 아시아 최고의 장기 체류형 휴양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제주 7대 명품을 활용한 프로그램 제작도 고려하기로 했다.

제주관광공사 최갑열 사장은 “7대 제주명품 선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업의 성과가 도민들 주머니 속으로 스며들게 하는 것”이라며 “7대 명품을 활용한 제주관광의 핵심적인 콘텐츠를 발굴하고 상품화해 고품격 제주관광을 실현시키고, 지역경제에도 많은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진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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