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창학' 선언 제주국제大 파격 행보
'제2 창학' 선언 제주국제大 파격 행보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4.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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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설 개선·파격 장학금 혜택 신입생 유치 돌입
고충석 총장 "새로운 패러다임의 운영시스템 도입"

최근 고충석 전 제주대 총장을 수장으로 맞은 제주국제대학교가 교육시설 개선과 파격적인 장학금 혜택으로 우수 신입생 유치에 열을 올리며 제2 창학을 본격화했다.

17일 제주국제대는 대학 발전 행보의 일환으로 시설환경 개선 작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학교에 400여대의 최신 컴퓨터가 설치되고, 강의실과 어학실습실 비품이 전면 교체된다.

도서관은 북카페 같은 분위기의 공간으로 변화하고, 학생기숙사가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깔끔하게 정비된다.

내외부 하드웨어도 전면 보강한다. 제주국제대는 중앙도서관 장서류 구비 요건을 강화해 학생 1인당 일정 수준 이상의 장서 수를 갖추고, 학술정보 이용 시스템을 개편한다.

또, 교수학습지원센터 활성화, 창의·인성 교육 강화, 평생학습지원 시스템 구축,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체제 운용 등의 발전 단계별 세부과제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제주국제대는 파격적인 장학금 지원으로 우수 신입생 유치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국제대는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6개 학부 25개 주·야간 학과에 대해 총 388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인 가운데 2015학년도 입학생 전원에게 54만원의 입학금 면제와 4년간 매학기 50만원 지급을 약속했다. 이는 지난해 등록금 3% 인하에 이은 파격적인 조치다.

또,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해 수능 2등급 이상자에게는 4년 간 수업료 전액, 수능 3등급 이상자에게는 4년 간 수업료 30%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고교 학생회장과 대의원 의장 출신 수험생에게는 4년 간 수업료 30%, 만 35세 이상 만학도에게도 평생교육장학금으로 4년 간 수업료 20% 장학금을 지급키로 했다.

고충석 총장은 최근 개최된 학내 회의에서 “대학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운영시스템을 도입하겠다"며 "반드시 제2 창학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제주매일 문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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