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립 제주시장 예정자 인사청문 시작

김병립 제주시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 청문이 16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시작됐다.
제주도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제324회 정례회 폐회중 제주시장 예정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신관홍) 제2차 회의를 속개, 김 예정자의 제주시장직 수행 능력 등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인사 청문에 앞서 신관홍 위원장은 “제주시장직은 원희룡 도정이 출범하면서 두 차례 인사실패를 겪었다”면서 “때문에 이번 행정시장 인사청문회에 대한 도민사회의 이목이 이곳으로 집중되고 있다. 김 예정자가 그 직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병립 예정자는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3년 만에 제주시의 미래를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다시 시장직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꿈과 미래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소통공간으로 종합민원실을 헐어 소통광장으로 만들고, 부정부패 없는 청렴 공직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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