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면 낙천리가 행정자치부 주관 제2회 지역공동체 우수사례 공모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0일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제2회 지역공동체 우수사례 ‘아홉 가지 즐거움이 생기는 마을 낙천리’가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우수사례발표는 행정자치부가 전국 시?군별 제출된 것 중 17개 우수마을 또는 단체를 우선 선정하고 선정·마을에서 발표한다.
한경면 낙천리(이장 오원국)의 경우 관 자랑거리 없는 낙후된 마을에서 2002년 농촌전통테마 마을사업을 시작해 자체 토지를 확보, 2007년 주민들의 의지와 노력으로 의자공원사업을 시작해 2009년 1000개의 의자공원을 조성했다.
올해 대규모 수학여행단 감소 등에도 4만명 이상 체험객이 방문, 의자와 연못을 주제로 매년 농촌문화축제를 홍보하고, 지역에서 생산 되는 브로콜리, 밀감, 토마토 등 농산물을 직거래 판매로 주민 소득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마을사업을 마을주민이 주체로 마을의 특성을 살리면서 지역자원 등을 활용해 나가는 것”이라며 “앞으로 주민의 의지가 강한 마을에 대해 주민들의 역량 강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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