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 회장인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도지사는 15일 베르나디아 텐드라데위 사무총장을 제주로 초청하고 협력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원 지사는 제주를 찾은 베르나디아 사무총장은 방문 기간 동안 도지사와 UCLG ASPAC 2015년도 주요업무, UCLG 문화정상회의 참가, 2015년도 주요 국제회의 일정과 내용 등에 대해 논의한다.
원 지사는 이날 ASPAC 홍보담당과의 인터뷰에서 ASPAC 회장으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네트워킹과 지식공유 발전 방안을 위해서는 제주의 UN 연수기관 활용 등 지역 내 연수기관 조사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우수사례 현지시찰 등을 제안했다.
또 ASPAC 회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5년 2회에 걸쳐 재난 관리와 환경을 주제로 아시아지역의 공무원 30명을 제주에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ASPAC 지부에서 회장역할 수행 지방정부로서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제주의 연수 프로그램에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공무원들이 필요로 하고 각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고민하는 환경 및 재난 대비를 위한 방안들을 전문가들이 함께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제주의 정책도 홍보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4일부터 17일까지 제주를 방문한 베르나기아 텐트라데위 사무총장 일행은 제주의 스마트그리드, 전기자동차 정책, 풍력단지 등 제주의 대표적인 사업과 정책들을 청취하고 관련 시설들을 방문한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