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붐 조성 새로운 활력 불어 넣겠다"
"최우선 목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
"최우선 목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신임 감독으로 조성환 감독을 선임해 새 시즌을 맞는다.
제주는 조성환 2군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임 조성환 감독은 과거 부천 SK(현 제주유나이티드)에서 약10년간 현역 생활을 한 조감독은 전북 현대 코치와 수석코치, 전북 18세 이하 감독, 마산공고 코치 등을 거쳐 지난해 제주에 코치로 합류했다.
제주는 "조성환 감독이 젊은 40대 감독으로서 선수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선수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말하고 "과거보다 현재와 미래에 필요한 인재를 등용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구단 철학에 맞는 조성환 감독 이 적임자"라며 기대했다.
조감독은 “제주도민의 성원 아래 더욱 원대한 목표를 갖고 꿈을 펼쳐 연고지인 제주도에 축구붐 조성과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제주의 최우선 목표인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해 제주의 자존심을 드높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5년간 제주를 이끈 박경훈(53) 감독은 계약기간 1년을 남겨 놓고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자진해서 사퇴했다.
이후 제주는 새로운 감독으로 제주출신 7명, 비제주출신 7명 등 총 14명을 후보군을 검토해 구단 내부에서 감독선임위원회를 거쳐 조성환 감독을 신임감독으로 결정했다.
한편, 신임 조성환 감독의 취임식은 19일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매일 고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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