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벡 봉지 과실 피복 실증사업 추진
타이벡 봉지 과실 피복 실증사업 추진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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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신교철)은 노지 만감류(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바닥에 까는 타이벡을 봉지로 만들어 개별 과일에 피복하는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동부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대부분의 만감류 품종은 시설 재배를 하고 있으나 초기 투자비용과 에너지 소비가 많아 경영비가 가중되고 있어 경제적인 노지재배로의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만감류는 겨울철 ‘언 피해’가 큰 장애가 돼 이를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피복방법 개선과 안전하게 생산이 가능한 기술 개발 등이 요구되고 있다.

동부농기센터는 이에 따라 지난달부터 동부지역 노지 만감류 재배농가 중 5명을 선발해 타이벡 봉지 피복으로 품질향상 효과 실증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동부농기센터는 타이벡 봉지가 1장당 약 110원 정도로 기존 종이봉지에 비해 가격이 비싸지만 오랜기간 사용할 수 있고 광 투과로 과일 색이 골고루 나며 추위에 대한 견딤성도 좋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2월까지 시기별로 과실 크기와 외관품질, 당·산함량 등을 조사 분석해 향후 기술지도 자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 농업기술원 동부농기센터(064-760-7662)로 문의. [제주매일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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