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주세요.”
서귀포시는 14일 겨울철 돌봄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굴 대상은 최근 3개월 이내 기초생활보장수급 신청자와 탈락자, 중지자 중 복지 지원이 필요한 가구와 창고·비닐하우스·컨테이너 거주자 등 비정형 거주자, 자녀와 관계자 단절된 홀몸노인 등 저소득 빈곤 계층이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읍·면·동 복지위원과 주민자치위원, 통·반장 등의 협조를 얻어 마을 내 어려운 가구를 발굴할 예정이다.
발굴된 가구에는 긴급 지원 등 공적 급여 신청을 안내하고 가정 방문을 통해 복합 문제가 있으면 중점 사례관리를 의뢰한다.
또 중지가구 중 생계가 어려운 가구에 대해서는 특별생계비(4인 가구 월 20만원) 지원을 추진하고 선정 기준 초과자에 대해서는 공공과 민간 서비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 등을 활용해 서비스 지원 연계를 할 계획이다.
주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가 있을 경우 서귀포시 주민복지과(760-2531~4)나 보건복지콜센터(129)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해 긴급 지원 250가구에 1억8000만원, 저소득 위기가정지원 121가구에 5700만원, 저소득 특별생계비지원 124가구에 9300만원 등을 지원했다. [제주매일 고권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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