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제주지역 하수도 국고보조사업비가 올해보다 200억 가까이 늘어난다.
12일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에 따르면 내년도 하수도 국고보조사업이 기획재정부 예산심의결과 정부예산이 올해 687억원보다 189억원(28%) 늘어난 876억원으로 확정됐다.
주요사업은 악취냄세 제거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하수관로 정비사업 신규 1건에 5억원, 계속 8건(노형.이호, 외도, 용담, 삼양.화북, 제주 차집관로, 예래.대륜, 남제주 서부2, 성산2)에 500억원이다.
인구증가와 관광객 급증,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하수발생량이 급격하게 증가함에 따라 하수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신규 2건(월정, 보목)에 10억원, 성산하수처리장 계속 1건에 22억원이 확정됐다.
제주하수처리장 주변지역 악취로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악취저감시설 설치 등의 개량사업에 28억원(계속), 노후 제주위생처리장 개량사어 4억원(계속), 하수관리 BTL 사업 임대료 지급 계속 6건 229억원, 신규 1건 17억원,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계속 6건(대서리, 오봉리, 서광리, 영흥리, 천진리, 마라리) 44억원, 신규 1건(동광리) 2억원 등 총 876억원이 반영됐다.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내년도 정부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기발주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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