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억 규모 NH농협 제주수련원 건립 본격 추진
600억 규모 NH농협 제주수련원 건립 본격 추진
  • 김승범 기자
  • 승인 201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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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에 600억원 규모의 NH농협은행 제주수련원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1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우남 위원장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11일 최종적인 ‘농협은행 제주수련원 건립추진 계획’을 김 위원장에게 보고했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서귀포시 표선면 세화리 소재 2만7743㎡의 부지에 연면적 5476평 규모(지하3층, 지상6층)의 농협은행 제주 수련원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 599억원이 투입되는 연수원 건립은 내년 1월 시공자선정 입찰 및 계약체결과 공사 착공이 모두 진행되며, 오는 2016년 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수원 건립 공사 발주는 제주지역 소재 업체가 공동 도급에 35%이상 참여하는 지역의무공동도급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수련원에는 약 560여명이 수용 가능한 총 114실의 객실과 150명이 입장 가능한 대강의장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지며, 연간 최소 4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표선면 일대를 비롯한 제주지역 관광경기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우남 위원장은 “그동안 제주지역에 많은 공공기관들의 공사발주가 있었지만 지역건설업체의 참여를 의무적으로 보장한 예는 드물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들이 지역 업체와 상생하고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을 계속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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