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각종 고용노동현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사민청협의회가 11일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노사민정협의회를 갖고 ‘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협의회는 원희룡 지사와 이상철 한국노총 제주지역본부 의장, 이원진 제주경영자총협회 회장, 이순선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시민석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동선언문을 통해 임금체계 개편과 장시간 근로개선, 취약계층 고용의 질 개선 등 기초고용질서 준수와 상생의 노사협력문화 정착,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 활성화, 투명 윤리경영, 고용률 70% 달성 등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또 현안의제 공론화를 위한 토론회 개최 등 노동계, 경영계, 시민단체 등의 상생의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안전하고 살기좋은 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도 관계자는 “노사민정협의회가 지역단위 실질적인 사회적 대화기구로서 각종 고용노동현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와 공감대 형성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노사민정협의회는 2011년 2월 발족됐고, 이날 협의회에서는 신규위원 위촉장 수여도 진행됐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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