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도내 소방당국의 소방특별조사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오는 31일까지 도내 종교 및 문화집회시설 412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도내 다중이용업소 2896개소에 대한 비상구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소방안전본부는 이 외에도 ▲취약계층 주거시설 맞춤형 안전복지 컨설팅 ▲전통시장 등 화재경계지구 3개소에 대한 소방특별조사 및 예찰활동 ▲성탄절과 연말연시 기간 전도 단위 특별경계근무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최근 부주의와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사고가 많아졌다”며 “비상구 또는 소방시설 폐쇄 등 불법행위 발견시 즉각 소방관서에 신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도내에는 현재 교회 236곳, 성당 33곳, 기도원 8곳 등 종교시설 283개소와 공연장, 관람전시장 등 문화집회시설이 129개소가 있다. [제주매일 윤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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