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장애인인권포럼(대표 고현수, 이하 포럼)은 오는 12일 오후6시30분 제주도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제주장애인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포럼에 따르면 이날 제주장애인인권포럼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준비한 동영상이 재생되고, 신명과 큰울림의 난타공연, 장애인마술사의 마술쇼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장애인문화예술이 걸어온 10년간의 얼굴’을 주제로 한 동영상과, 제주장애인문화예술센터 동아리인 자조모임 ‘오몽’이 준비한 영상이 공개된다.
또한 시각장애인 가수인 홍관수의 공연과 고은경씨의 해금독주, 연극탄 '서툰사람들'의 마임 공연, 기타모임 프렌즈와 밴드 J의 합동공연 등 풍성한 무대가 준비됐다.
축제 시작 전, 문예회관 앞마당에서는 장애인인권포럼과 부설기관이 운영하는 ‘유니버설디자인’, ‘찾아가는 장애인인권학교 수장작품 전시’등 다양한 홍보부스도 마련됐다.
고현수 상임대표는 “축제가 장애인 문화예술활동에 대한 인식에 변화를 가져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장애인도 재능과 열정이 있다면,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의)064-751-8097.
[제주매일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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