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에서 46개 읍면동복지위원협의체가 각 해당 지역에서 활동한지 2년여를 맞이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각 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다가 복지위원협의체라는 구심점에서 시작하려니 다소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현재는 매월 정기회의도 하고, 복지위원 간 정보교환 및 논의를 통하면서 복지사각지대의 이웃들을 체계적이고 정기적으로 돌보고 있다.
용담2동장애인지원협의체 또한 협력업체 돈돈이네, 정드르돈구이, 용담생국수 음식점과 매월 사랑나눔 급식무료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소외계층을 위해 여름철에는 에어콘과 선풍기, 겨울철에는 전기장판을 구입, 회원들과 함께 배부한 해원식당 대표 문두의님, 연말연시 물품지원 해주는 삼나무 쌀 대표님, 성금으로 지원해주시는 고OO님, 그리고, 용담2동 자생단체 대표님과 관내 개인·민간 어린이집 원장님, 그리고 ‘기술무료지원단’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에 기술 기능 기부를 해주시는 12개 업체 등 많은 사랑의 손길 덕택에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적기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여름철 방충망 보수, 파리모기 방역 살포, 복지위원과 용담이동장애인지원협의회의 협력 하에 맛있는 반찬 만들기 사업을 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보람을 전달하는 과정을 바라보면서 주민 간 화합과 소통의 장도 마련하게 돼 복지위원협의체 일원이 된 것이 얼마나 뿌듯한지 모른다.
또한, 동장을 비롯한 동주민센터 직원들과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다니며 복지위원으로서의 연계역할을 함으로써 지역복지발전에 일조할 수 있음이 감사할 따름이다.
앞으로 다가오는 연말연초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작은 물품 지원 등을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여유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