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남아선호 사회상 현실로
1985년생 4044명...남자 2104-여자 1940
내일 제33회 성년의 날
남아선호 분위기가 가장 크게 우리사회를 흔들었던 ‘1980년대 베이비’들이 성년이 된 올해 남성이 여성보다 8%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시가 제33회 성년의 날을 앞두고 올해 만 20세가 되는 1985년 출생연도 성인들을 집계한 결과 남성이 2104명, 여성이 1940명 등 모두 4044명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남성수가 여성보다 164명, 8% 많은 것이다.
1985년생만을 기준으로 할 때 전체 인구 가운데 남성이 52% 여성이 48%를 차지한 것이다.
그런데 지난연말을 기준으로 할 때 제주도 전체 인구는 남성이 27만7664명, 여성은 27만9571명으로 남성과 여성의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9.8%와 50.2%로 여전히 여성이 많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편 제주시는 제 33회 성년의날 행사를 오는 16일 오후 청소년수련관 다목적실에서 만 20세가되는 청소년 및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성년의 날 1부 행사에서는 모범 성년에 대한 표창장이 수여되며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성년의 결의’프로그램과 이어 술마시는 의식(초례) 등 성년예식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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