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광석)는 남원읍 의귀리 김규형씨가 지난달 15일 첫 딸기출하를 시작으로 최근 본격적인 출하가 진행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2일 현재 약 1500㎏정도가 출하된 가운데 ㎏당 평균 1만4000원 수준으로 가격이 형성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 1만원보다 4000원 높게 제주시농협 농산물 공판장과 관내 농협하나로 마트에 출하되고 있다.
김씨의 하우스 딸기는 하이베드(지상 1m내외 높이에 재배상을 만들어 재배하는 방법)를 설치해 전 재배과정을 무농약으로 재배해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농기센터는 남원지역은 감귤 주산지로 감귤 수확이 완료되면 비교적 한가한 기간으로 앞으로 5월까지 하우스 딸기가 생산됨에 따라 겨울철 7개월간 매일 8명의 일거리 창출에도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제주도내에서는 81농가에서 하우스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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