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수자원본부(본부장 김민하)는 서귀포시 대정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이 오는 8일 준공된다고 3일 밝혔다.
수자원본부는 종합 시운전을 통해 하수처리과정에서 문제없이 안정적으로 처리되는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생활하수에 미생물을 투입해 방류수 수질기준에 맞게 처리하고 있는지와, 하수처리효율 분석을 통해 처리공정이 최적의 상태로 가동되고 있는지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 되면 1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용량이 8000㎥에서 2500㎥가 늘어나 1일 1만500㎥를 처리하게 된다.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서귀포시 대정·안덕지역과 신화역사공원, 영어교육도시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사업비 102억원이 투입돼 2012년 11월부터 이달 말까지 2년에 걸쳐 시행됐다.
[제주매일 김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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