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052그루 재배 70대 조사
제주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은 13일 마약원료인 양귀비를 재배한 강모씨(71.제주시 노형동)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해 11월 제주시 해안동 소재 자신이 경작하는 귀리밭에 양귀비 씨를 파종하고 비료를 뿌려 관리하는 등 양귀비 1052그루를 재배한 혐의다.
강씨는 경찰조사에서 "개, 돼지에게 먹이려고 키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이달 말까지 개화기를 맞은 양귀비와 대마 밀경작 용의지역을 정밀 탐문해 불법 재배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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