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능력 부족"VS"발로 뛰는 사장될 것"
"경영능력 부족"VS"발로 뛰는 사장될 것"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4.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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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미ICC제주 사장 예정자 인사청문
도의회 전문경영인 자질 등 검증

▲ 손정미 예정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안창남)가 손정미(49)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사장 예정자에 대한 인사 청문 심사보고서를 통해 전문경영인으로서의 자질을 찾아 볼 수 없다는 ‘부정적’ 의견을 제시, 사실상 ‘부적격’ 판단을 내렸다.

문광위는 보고서에서 “최고경영자로서의 결단력과 리더쉽, 위기관리 능력에 있어서 실제 경영에 참여한 경력이 전무한 상태”라며 “때문에 주식회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사장으로서의 성과를 제대로 창출할 수 있는지 상당한 의문과 우려가 팽배하다”고 밝혔다.

회의 및 전시장의 국제화 선도를 위한 역량과 미래지향적 비전에 대해 문광위은 “컨벤션 산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제주관광과 마이스산업의 발전에 열정을 바치겠다고 했다”면서도 “국제적 규모의 컨벤션 시설 확충 등 현안 사항을 해결하고 경영안정 등을 이뤄야 하는 사장으로의 역량은 미약하다”고 지적했다.

문광위는 그러면서 “손 예정자의 전문가로서의 자질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문제점에 대한 인식과 개선 및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점은 인정 된다”면서 “하지만 구체적인 수익구조 개선에 대한 구상을 밝히지 못하는 등 전문경영인으로서의 자질을 찾아볼 수 없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제주매일 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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